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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의 입맛을 사로잡은 셰프와 파티시에가 한국으로 돌아와 함께 펼쳐내는 특별한 뉴욕의 맛 파스타&디저트 전문 레스토랑 '쿠쿠치나'.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자아내는 쿠쿠치나의 내부. 셰프진들 모두가 같은 대학교의 동문으로 이루어진 쿠쿠치나인 만큼 레스토랑 내부 인테리어에서 마저도 쿠쿠치나 특유의 화목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듯 하다.
파리 르꼬르동블루 출신인 셰프님들의 학교 졸업장이 전시되어 있을 법도 한데 그를 대신해 학교에서 함께한 본인들민의 특별한 추억이 담긴 사진들로 꾸며진 쿠쿠치나의 벽면.
셰프님들이 쿠쿠치나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은 메뉴에 대한 회의를 하며 서로의 의견이 잘 이루어졌을 때라고. 셰프님들끼리 서로 나이가 비슷하고 같은 학교를 나와서 서로 잘 통하고 소통하는 일이 재미있다고 한다. 셰프님들 모두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고 공유하여 소외되는 셰프님 없이 다같이 함께 이끌어가는 쿠쿠치나였다.
파스타가 주력 메뉴인 쿠쿠치나는 재미있게도 다양한 모양과 맛의 생면을 선보이고 있다. 스파게티, 리가토니, 뇨끼, 그라미냐, 딸리아딸레, 크레스테 등의 다양한 생면들은 모두 쿠쿠치나의 셰프님이 직접 밀가루 블렌딩을 통해 만들고 있다고. 건면보다 훨씬 식감이 좋고 소화가 잘 되는 생면과 다양한 생면들을 골라먹는 재미 또한 쿠쿠치나만의 묘미이다.
부드러운 식감의 생면과 소스가 한껏 어우러져 맛을 더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듯한 파스타의 맛이 쿠쿠치나의 인기를 다 설명해주는 것 같았다.
쿠쿠치나의 이승화 파티시에님이 지금까지 가장 빛본 요리라며 소개해주셨던 수제 디저트 '파나코타'. 제철과일들과 3가지 치즈가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드는 맛이 일품인 디저트였다.
한국에 들어오자 마자 바로 시작하게 된 쿠쿠치나는 쉐프님들에게 미우나 고우나 자식같은 존재라고 한다. 때때로 맞게되는 고비도 많았지만 쿠쿠치나 안에서 쉐프님들의 손을 타지 않은 것들이 하나도 없기에 쿠쿠치나는 이제 쉐프님들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자식같은 존재가 되었다고.
함께하는 내내 싱긋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즐거워 보이셨던 셰프님들. 마음 맞는 동료들과 함께 좋아하는 일을 즐기는 화목한 셰프님들의 모습이 앞으로의 쿠쿠치나에 더 환한 등불이 되어줄 것이다.
신사동 663-3 2층 | 쿠쿠치나
edin chef coat black #AJ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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